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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치질수술 후기 1편 - 치헥3기 병원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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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 10년전에 치헥수술을 받은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잘 살다가 .. 이번에 다시 수술을 받게 되었네요 

 

 

평소에 변비가 있는데 

 

바쁜 직장생활하면서 관리 하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변비가 없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하루이틀 화장실 못가는건 예사고 일주일 가까이 화장실을 못가는경우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게 만성이다보니 막 배가 아파서 미칠것 같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냥 배가 묵직한 느낌..  밥도 또 잘먹고 ,,

 

 

이런거 보면 참 인체의 신비를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내가 먹은건 다 어디로 갔을까.. 

 

 

최근에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도쿄 도심지로 갔다왔더니 하루에 3만보 가까이 걷게 되었네요 

 

피곤해서 그런지 어쨌는지.. 치헥이 심해졌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귀국하고 병원에 가보았는데 

 

역시 ...

 

심각하다면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원은 집에서 제일 가까운곳에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까워야 통원치료도 편할테니까요 .

 

다행인건 지금 사정이 있어서 일을 다니고 있지 않아서 

 

수술하고 푹 쉴수 있었거든요 

 

 

무튼..

 

수술날짜를 잡고 왔습니다.

 

치헥수술도 수술인지라 나름 걱정도 되고 긴장되더라구요 

 

 

10년만의 경험이라 진료의 공포를 잊고 있었는데 

 

진료의 이야기를 좀 하자면..

 

 

진료실에 가게되면 베드에 올라가서 옆으로 눕고 

 

그리고 엉덩이를 까게 됩니다.

 

의사 선생님은 진료차원으로 응꼬에 손가락을 넣어보시더라구요 

 

저번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네요 

 

이 경험이 상당히 치욕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아픈것 보다는 나으니 참아야죠 

 

 

그리고 의사선생님과 대화를 하게 되는데..

 

그것이.. 현재 밖으로 나와 있는지.. 아니면 안으로 들어가 있는지..

 

현재 상태를 물어보시더라구요 

 

.. 그게 ... 넣고 오기는 했는데요.... 라고 대답한 제가 참 웃기더라구요 ㅋㅋ

 

 

역시 항문외과 진료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부끄러움 많은분들은 끔찍한 기억이 될수도 있으니 

 

평소에 응꼬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