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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치질수술 후기 2편 - 치헥3기 수술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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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치헥으로 수술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상태에따라 1박2일    2박3일  3박4일 코스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2박 3일 당첨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간단하게 입원 짐을 챙겨오라고 하더라구요 

 

속옷이랑 물통 간식 휴지 등등.. 

 

그래서 짐을 간단히 챙겨서 병원으로 가서 오전접수를 했습니다.

 

 

의사선생님과 진료를 본 후 입원실로 올라갔어요 

 

저는 보험이 가능한 3인실을 선택했구요 

 

병실에 들어가니 저보다 먼저 와 계신 아주머니 한분이 계시더라구요 

 

짐을 풀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었어요 

 

팬티만 입고 위 속옷은 벗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오전에 입원했는데 수술은 오후에 한다고 했구요 

 

수술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서 좀 답답했네요 

 

 

수술전날 금식은 없었고 아침까지 먹고 오라고 해서 신기하긴 했는데..

 

입원하니 주사한대 맞고 관장을 하더라구요 

 

관장은 10분이상 참아야 된데요 

 

병원에서 하는 관장은 10분정도는 참기 괜찮더라구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죠 

 

 

조금 있으니 한분 더 입원했습니다.

 

3인실이 꽉 찼네요 

 

 

그리고 팔에 주사바늘을 꽂고 링겔을 맞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있으니 이제 제 이름을 부르시네요 

 

걸어서 수술실로 갔습니다.

 

 

 

수술침대에 엎드려 누운 자세로 대기 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극소마취로 진행한다고 해서 

 

옆으로 먼저 누워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옆으로 오므리듯이 누우니 척추에 주사를 넣어서 척추마취를 시작햇어요 

 

머리카락보다 얇은 주사바늘을 사용하니 크게 아프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 마취약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느껴져서 좀 별로 였어요 

 

그리고 다시 엎드려 눕습니다.

 

 

그리고는 수술준비가 막 시작됐구요 

 

제정신 멀쩡한 상태로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뭘 지지는지 탄내가 계속 났구요 

 

뭔가 엉덩이쪽에서 잡아당겨서 퍽 퍽 당겨지는 느낌이 났어요 

 

나중에 보니까 녹는실? 그런걸로 꿰메고 .. 지지고 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클라이막스 지점에는 .. 귀에 헤드셋을 씌워주시더라구요 

 

음악좀 듣고 있으래요 ...

 

의사랑 간호사가 하는말을 들으면 안되는건지..

 

어떤 시술을 하는데 소리떄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술을 끝내고 ..  병실로 실려져 왔습니다.

 

 

그 이후에는 무통주사도 맞기 시작했고 

 

링겔도 맞고 .. 밥도 못먹기때문에 ...  그냥 무기력하게 졸음이 쏟아지더라구요 

 

계속 잤어요 ,, 진짜 계속 ..

 

 

병원에서 가족 면회도 하루 한번 30분으로 제한 했기 떄문에 

 

누구 문병 오는것도 아니라서 .. 그냥 내리 잤네요 ..

 

첫날은 이렇게 지나가나.. 했는데..

 

첫추마취가 슬슬풀리니 아프더라구요 

 

진짜 .. 기분이 좀 더러운데.. 아래가 불타오르는 느낌에 욱씬 욱씬.. 아팠어요 

 

 

간호사님이 아프면 진통제를 놔주신다고 해서 

 

놔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도 계속 욱씬 화악.. 으...

 

아파하면서 또 잠들었어요 ..

 

잠 자는게 제일 편안한 느낌이었거든요 ..  이렇게 수술첫날이 지나갔습니다.